네오코믹스·레몬그룹 협약, "버추얼 인플루언서X라이브 커머스"


네오코믹스(대표 권택준)가 자사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레몬그룹의 라이브 커머스에 적용하기 위해 D2C(소비자 직접 판매) 글로벌 유통사 레몬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AI(인공지능) 버추얼 인플루언서 서비스를 활용한 세일즈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레몬 라이브 센터'를 주축으로 한 레몬그룹의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네오코믹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네오코믹스는 AI 기술로 차별화된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솔루션 'NEOENTDX'(네오엔터디엑스)를 활용, 글로벌 대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권 대표에 따르면 회사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3D 캐릭터 특유의 어색한 표정과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뛰어넘었다.

레몬그룹은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에 어울리는 라이브 방송과 컨텐츠를 기획,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최근 상수동에 라이브 커머스 복합 공간 '레몬 라이브 센터'를 조성한 바 있다.

권택준 네오코믹스 대표는 "AI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했다"며 "레몬그룹의 인플루언서 플랫폼 및 유통망 등과 네오코믹스의 AI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석 레몬그룹 대표는 "최근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마케팅 시장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를 찾고 있던 중 네오코믹스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라이브 시연 영상을 보고 미팅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켓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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