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엔터디엑스, 실사형 가상인간 라이브 커머스 선봬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 네오엔터디엑스의 AI 기술로 제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리아’가 실사형 가상인간 쇼호스트로는 세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지난 20일 오후 네이버 쇼핑라이브 김효석몰에서 김효석 쇼호스트 아카데미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네오엔터디엑스의 가상인간 제작기술 및 가상인간 영상 실시간 송출 기술로 구현된 첫 번째 ‘버추얼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라이브커머스에 가상인간을 쇼호스트로 기용한 사례는 중국의 ‘관샤오팡(關小芳)’과 타오바오 아바타 등이 있었다. 하지만 둘 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 같은 모습으로, 실제 사람과 같은 느낌을 주지는 못했다. 국내에서도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쇼호스트 데뷔를 알리며 TV홈쇼핑 방송에 잠깐 등장한 적이 있지만, 짧은 녹화 영상과 함께 다음 판매 상품을 안내하는 멘트를 했을 뿐 직접 상품 판매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그에 비해 네오엔터디엑스의 버추얼 쇼호스트 리아는 실제 사람과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실시간 질문답변을 이어가며 30분간 상품을 판매해 이전의 버추얼 쇼호스트들과는 명확한 차별점을 보여주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는 실시간 채팅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방송을 진행해야 하기에 예상치 못한 질문과 요구사항에도 능수능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통능력이 필수다. 그 때문에 중국의 버추얼 쇼호스트 관샤오팡도 실제 쇼호스트와 함께 출연하고, 타오바오의 아바타는 지정된 정보 안내 멘트에만 집중한다.


사측에 따르면 이날 버추얼 쇼호스트 리아의 위기 대처능력과 순발력, 재치 있는 입담 모두 매우 뛰어나 시청자 댓글 반응이 뜨거웠다. 버추얼 라이브커머스 현장의 쇼호스트, 유통, 라이브커머스 등 수많은 관계자들 모두 ‘리아는 가상 인간으로서 특이점을 넘어섰다. 쇼호스트 특유의 속사포처럼 빠른 멘트와 풍부한 표정과 움직임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네오엔터디엑스의 권택준 대표는 “김효석 쇼호스트 아카데미와 주식회사 레몬그룹 등 MOU를 체결한 협력사들과 함께 버추얼 쇼호스트 양성 및 버추얼 라이브커머스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글로블리 MZ세대들이 열광할 수 있도록 마치 뮤직비디오와 같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쇼를 보듯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권 대표는 “최근 버추얼 라이브커머스 외에도 네오엔터디엑스의 가상인간이 글로벌 대기업의 신차 발표회 프리젠테이션을 성공리에 치렀으며, 지상파 방송국 자회사 채널의 아이돌 프로그램 MC, 글로벌 대기업의 버추얼 아이돌로 발탁되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