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대한민국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만 해도 생소하기만 했던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는 단어가 이제는 매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NS 인플루언서, 광고 모델, 가수 데뷔까지 전천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하는 기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3D 제작 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변별력이 없는 기업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있다. 그 기업은 바로 인공지능(AI)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기업인 네오엔터디엑스다.
AI 웹툰 애니메이션화 기술, AI 오디오북 자동생성 시스템, AI 실시간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오던 기업에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1년여 만에 해당 분야 선도 기업으로 이끈 권택준 대표를 만나 네오엔터디엑스의 비전과 버추얼 인플루언서계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데일리포스트=리아 이미지 제공/ 네오엔터디엑스
■ 엔터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신하다
네오엔터디엑스의 시작은 네오코믹스다. 권택준 대표는 2018년 7월 네오코믹스를 설립해 2D웹툰 이미지를 AI로 애니메이션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 팬데믹 시기, 권 대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으로 기업 핵심 산업의 방향키를 돌렸다.
“메타버스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는 걸 보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근본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나오는 걸 보고 우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해 보니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걸 확인하게 됐어요.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고 계약을 원하는 회사가 늘어나며 이 분야에 집중을 하기로 결정해 올해 초 사명도 네오엔터디엑스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네오엔터디엑스가 다른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기업과 가장 다른 점은 인공지능을 통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영상을 제작한다는 점이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3D 모델링 기술로 5분 정도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고퀼리티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선 20~3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네오엔터디엑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2~3일 정도면 제작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3D 모델링으로 제작된 버추얼휴먼은 불쾌한 골짜기 현상, 높은 제작비, 긴 제작기간이라는 단점이 있다. 또 360도 스캔을 통한 가상 얼굴 제작은 3D모델링보다는 자연스럽지만 실존 인물의 얼굴 사진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 어렵고 실존인물의 초상권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네오엔터디엑스의 제작 방식은 이런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는 “우리는 3D 모델링이나 실존인물을 360도 스캔하지 않아도 가상 얼굴을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술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제작 방식”이라며 “AI가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기에 현재 5000개가 넘는 가상 얼굴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고, 수만 가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원하는 캐릭터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포스트=위니 이미지 제공/ 크래프톤
■ 리아·위니 앞세워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천후 활동 주도
네오엔터디엑스의 핵심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리아다. 리아는 버추얼 직장인 콘셉트로 네오엔터디엑스의 마케팅 팀장을 맡아 회사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외에도 리아는 쇼호스트, 한복 알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고 있다.
리아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쇼호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건 네오엔터디엑스의 기술력 덕분이다.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기업은 현재로서는 우리가 유일해요. 생방송 중 녹화 영상을 틀고 ‘라이브커머스에 성공했다’고 하는 곳들도 있는데 우리는 실제 생방송에서 실시간 변환을 통해 시청자들과 라이브로 소통을 해요. AI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 얼굴 변환에 1초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계약 체결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이후 네오엔터디엑스에서 제작한 위니는 최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댄스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21세 공대생 콘셉트의 위니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개성 있는 패션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6월3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올린 일상 사진과 댄스 숏폼 영상이 인기를 끌며, 2달여만에 팔로워수가 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위니를 향한 인기에 권택준 대표는 “MZ 세대의 니즈에 맞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목표한 만큼 성과가 나오고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면서도 “이제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것만으로 이슈화되는 시기는 지난 것 같아 더 잘 해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데일리포스트=권택준 대표 이미지 제공/ 네오엔터디엑스
■ AI 버추얼 인플루언서 발전은 현재 진행형
버추얼 인플루언서 발전에 대한 네오엔터디엑스의 열정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AI를 활용한 또다른 기술 개발과 함께 네오엔터디엑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자체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까지 섭렵하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올 하반기 네오엔터디엑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스타 탄생을 기획 중이다. 권 대표는 “남은 하반기 동안 여러 기업과 연계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하는 일은 계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중점을 둔 목표는 우리 자체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리아와 크래프톤 위니, 한국 관광공사 여리지를 각각 팔로워 100만명의 메가 인플루언서로 성장시키려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다재다능한 위니를 비롯해 리아, 한국관광공사 여리지를 활용해 다양하고 좋은 콘텐츠를 시도해볼 계획을 갖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네오엔터디엑스가 버추얼 휴먼을 통해 만들고자 하는 미래상이 궁금해졌다. 이를 묻자 그에게서는 “더 자유롭게 즐기는 세상”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부캐이자 아바타인 버추얼휴먼을 갖고, 더 자유롭게 세상을 즐기는 미래를 꿈꾸고 있어요. 내 몸과 내 정체성으로는 마음껏 누리지 못한 자유와 희망, 무한한 가능성을 버추얼 휴먼을 통해서 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더욱 거리낌 없이 각자가 가진 정보와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면 또 다른 미래가 열릴 거라고 봐요.”
출처 : 글로벌 뉴스 미디어 채널 데일리포스트(http://www.thedailypost.kr)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대한민국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만 해도 생소하기만 했던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는 단어가 이제는 매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NS 인플루언서, 광고 모델, 가수 데뷔까지 전천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하는 기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3D 제작 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면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변별력이 없는 기업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있다. 그 기업은 바로 인공지능(AI)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기업인 네오엔터디엑스다.
AI 웹툰 애니메이션화 기술, AI 오디오북 자동생성 시스템, AI 실시간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오던 기업에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1년여 만에 해당 분야 선도 기업으로 이끈 권택준 대표를 만나 네오엔터디엑스의 비전과 버추얼 인플루언서계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데일리포스트=리아 이미지 제공/ 네오엔터디엑스
■ 엔터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신하다
네오엔터디엑스의 시작은 네오코믹스다. 권택준 대표는 2018년 7월 네오코믹스를 설립해 2D웹툰 이미지를 AI로 애니메이션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 팬데믹 시기, 권 대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으로 기업 핵심 산업의 방향키를 돌렸다.
“메타버스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는 걸 보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근본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나오는 걸 보고 우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해 보니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걸 확인하게 됐어요.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고 계약을 원하는 회사가 늘어나며 이 분야에 집중을 하기로 결정해 올해 초 사명도 네오엔터디엑스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네오엔터디엑스가 다른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기업과 가장 다른 점은 인공지능을 통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영상을 제작한다는 점이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3D 모델링 기술로 5분 정도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고퀼리티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선 20~3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네오엔터디엑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2~3일 정도면 제작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3D 모델링으로 제작된 버추얼휴먼은 불쾌한 골짜기 현상, 높은 제작비, 긴 제작기간이라는 단점이 있다. 또 360도 스캔을 통한 가상 얼굴 제작은 3D모델링보다는 자연스럽지만 실존 인물의 얼굴 사진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 어렵고 실존인물의 초상권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네오엔터디엑스의 제작 방식은 이런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는 “우리는 3D 모델링이나 실존인물을 360도 스캔하지 않아도 가상 얼굴을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술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제작 방식”이라며 “AI가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기에 현재 5000개가 넘는 가상 얼굴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고, 수만 가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원하는 캐릭터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포스트=위니 이미지 제공/ 크래프톤
■ 리아·위니 앞세워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천후 활동 주도
네오엔터디엑스의 핵심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리아다. 리아는 버추얼 직장인 콘셉트로 네오엔터디엑스의 마케팅 팀장을 맡아 회사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외에도 리아는 쇼호스트, 한복 알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고 있다.
리아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쇼호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건 네오엔터디엑스의 기술력 덕분이다.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기업은 현재로서는 우리가 유일해요. 생방송 중 녹화 영상을 틀고 ‘라이브커머스에 성공했다’고 하는 곳들도 있는데 우리는 실제 생방송에서 실시간 변환을 통해 시청자들과 라이브로 소통을 해요. AI 기술을 활용하면 가상 얼굴 변환에 1초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계약 체결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이후 네오엔터디엑스에서 제작한 위니는 최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댄스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21세 공대생 콘셉트의 위니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개성 있는 패션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6월3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올린 일상 사진과 댄스 숏폼 영상이 인기를 끌며, 2달여만에 팔로워수가 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위니를 향한 인기에 권택준 대표는 “MZ 세대의 니즈에 맞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목표한 만큼 성과가 나오고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면서도 “이제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것만으로 이슈화되는 시기는 지난 것 같아 더 잘 해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데일리포스트=권택준 대표 이미지 제공/ 네오엔터디엑스
■ AI 버추얼 인플루언서 발전은 현재 진행형
버추얼 인플루언서 발전에 대한 네오엔터디엑스의 열정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AI를 활용한 또다른 기술 개발과 함께 네오엔터디엑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자체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까지 섭렵하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올 하반기 네오엔터디엑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스타 탄생을 기획 중이다. 권 대표는 “남은 하반기 동안 여러 기업과 연계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하는 일은 계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중점을 둔 목표는 우리 자체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리아와 크래프톤 위니, 한국 관광공사 여리지를 각각 팔로워 100만명의 메가 인플루언서로 성장시키려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다재다능한 위니를 비롯해 리아, 한국관광공사 여리지를 활용해 다양하고 좋은 콘텐츠를 시도해볼 계획을 갖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네오엔터디엑스가 버추얼 휴먼을 통해 만들고자 하는 미래상이 궁금해졌다. 이를 묻자 그에게서는 “더 자유롭게 즐기는 세상”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부캐이자 아바타인 버추얼휴먼을 갖고, 더 자유롭게 세상을 즐기는 미래를 꿈꾸고 있어요. 내 몸과 내 정체성으로는 마음껏 누리지 못한 자유와 희망, 무한한 가능성을 버추얼 휴먼을 통해서 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더욱 거리낌 없이 각자가 가진 정보와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면 또 다른 미래가 열릴 거라고 봐요.”
출처 : 글로벌 뉴스 미디어 채널 데일리포스트(http://www.thedaily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