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엔터디엑스X프로젝트퀘스천, 가상인간 한복 프로젝트 MOU

(사진 왼쪽부터)권택준 네오엔터디엑스 대표, 가상인간 리아, 최은원 프로젝트퀘스천 대표가 가상인간 리아의 한복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네오엔터디엑스

AI(인공지능) 기반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 네오엔터디엑스가 콘텐츠 펀딩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과 '가상인간 리아 한복 프로젝트' 관련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네오엔터디엑스가 제작한 가상 인플루언서 '리아'를 모델로 화보, NFT(대체불가능토큰)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 한복을 알리는 캠페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네오엔터디엑스는 자체 제작한 가상인간 '리아'로 업계 최초의 실사형 가상인간 라이브커머스를 성공시킨 회사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다. 특히 2020년 가수 하림과 함께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음원을 제작하고 시민 참여 챌린지로 10만명의 참여를 이끈 바 있다.

양사는 첫 협업으로 리아의 한복 광고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프로젝트퀘스천에 따르면 최근 가상인간 리아의 한복 화보 촬영을 마쳤다. 6월중으로 타임스퀘어 광고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한복 광고는 '태극기 한복'으로 널리 알려진 한복 디자이너 이선영 명장이 디렉터로 참여했다.

최은원 프로젝트퀘스천 대표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네오엔터디엑스가 보유한 뛰어난 가상 인간 제작 기술을 활용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면서 "곧 오픈하는 한복 알리기 광고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권택준 네오엔터디엑스 대표는 "프로젝트퀘스천이 한복 알리기 프로젝트를 위한 셀럽을 섭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다"며 "리아가 악플 피해 없이 한복 모델로 활약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아의 한복 알리기 캠페인 펀딩은 프로젝트퀘스천 플랫폼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달성 금액에 따라 글로벌 매거진 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 화보 광고가 집행될 예정이다. 펀딩 참여자에게는 리아의 한복 화보 NFT가 제공된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