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엔터디엑스, 가상인간 '리아' 글로벌 한복 캠페인 펀딩 오픈

한복을 입은 가상인간 '리아' 모습/사진제공=네오엔터디엑스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 네오엔터디엑스가 콘텐츠 후원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 한복 디자이너 브랜드 '이선영한복'과 손잡고 글로벌 한복 캠페인 펀딩 'META-HANBOK'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젝트퀘스천 펀딩 플랫폼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META-HANBOK'은 최근 보그 인터내셔널의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라온 한복공정 유튜버의 한복풍 '한푸' 화보가 불러일으킨 논란을 기점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전통의복인 한복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네오엔터디엑스, 프로젝트퀘스천, 이선영한복, 장현직 포토그래퍼, 뷰티크리에이티브 추유나 부위원장 등이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펀딩 모금액 전액은 해외 온·오프라인 한복 광고에 투입된다.

펀딩 참여자 전원에겐 리아의 비공개 한복 화보 NFT(대체불가능토큰)가 리워드로 증정된다. 기부자 명단 또한 한복 캠페인 광고에 노출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이선영한복을 1박2일 대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펀딩은 20일 자정 프로젝트퀘스천 펀딩 사이트에 공개되며 8월20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동시에 컴투스 NFT 해외마켓 'C2X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도 리아 한복 NFT를 판매한다. 해당 수익금 역시 전액 한복 알리기 캠페인 광고 집행에 투입된다. 프로젝트퀘스천 펀딩 플랫폼에서는 이선영 명장의 '애국가 한복 화보'를, C2X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이선영 명장의 '사계 콘셉트 한복 화보'를 만날 수 있다.

한복 디자이너인 이선영 명장은 "'대한민국을 담다'를 주제로 한복을 만들어왔다"면서 "한복을 지키고 우수성을 세상에 알리는 데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프로젝트퀘스천의 최은원 대표는 "한복공정과 같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콘텐츠 기술력을 세상에 알리면서 시민들의 힘으로 역사 왜곡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가상인간 모델 '리아'를 제공한 네오엔터디엑스의 권택준 대표는 "리아가 유명 스타들 대신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